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물품을 지원한다. 기아대책은 피해 주민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 ‘행복한나눔xCJ온스타일 호우피해지역 물품지원’(사진) 사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사업을 위해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에 1억2500만원 상당의 냉감 기능 물품을 기탁했다. 행복한나눔은 이 물품을 경기도 가평을 비롯해 경남 산청·하동·의령·합천 등 8개 지역 10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재난·재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역 사회를 위한 일시적인 물품 지원을 넘어 일상 회복을 돕는 지속 가능한 대응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창남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주거지를 잃고 임시 거처에 머무는 피해 주민들은 곧이어 닥친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위생과 냉방에 취약한 환경 속에서 이번 지원 물품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피해 주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