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석·정영교 목사, 예장합동 목사 부총회장 입후보

입력 2025-08-11 03:03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고광석(광주서광교회·왼쪽 사진) 정영교(산본양문교회·오른쪽) 목사를 제110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장로 부총회장엔 홍석환(강북성산교회) 장로가 단독 입후보했다.

총회장 후보엔 현 목사 부총회장인 장봉생(서대문교회)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예장합동 총회는 목사 부총회장이 총회장을 자동 승계하지 않고 선거나 추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총대들은 총회 석상에서 박수로 총회장을 추대할 수도 있다.

예장합동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총회 임원을 주요 보직 입후보자 40여명의 자격 심사를 오는 20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예장합동 총회 임원과 주요 직책은 사실상 모두 선거로 선출한다. 총회장과 부총회장은 물론이고 상비부장과 공천위원장 선거관리위원 재판국원 등이 모두 선거를 거쳐야 한다. 출마자들은 제110회 정기총회 개회 전 마지막 금요일인 다음 달 19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장합동 110회 정기총회는 다음 달 22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진행된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