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정부 주최 AI 보안기술 경진대회 우승

입력 2025-08-11 01:25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기술 경진대회 ‘인공지능(AI) 사이버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AI 사이버 챌린지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총상금 2250만 달러 규모로 진행하는 초대형 글로벌 보안기술 경진대회다.

삼성전자 연합팀인 ‘팀 애틀랜타’(사진)는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 ‘삼성리서치’와 미국 조지아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등 보안 연구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팀 애틀랜타는 결승전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보안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낸 뒤 정확한 보안 패치를 생성해 최종 우승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 연합팀을 이끈 김태수 삼성리서치 상무는 “앞으로도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협업해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양윤선 기자 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