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보드 위 바이올리니스트 내한 사역

입력 2025-08-06 03:06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 선교사인 해나리(사진·본명 이해나)가 8월 말부터 두 달간 국내 사역을 시작한다. 오는 31일 서울 장위중앙교회를 시작으로 서울 방주교회, 순천 천보교회, 원주 영광교회, 제주 누리교회 등 지역 교회와 전주 기전여고, 영생여고, 군산 영광중학교, 서울 영훈고 등 미션스쿨 채플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해나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음대에서 클래식 바이올린을 전공한 후 월드비전 홍보대사, 자살 예방 강연자,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며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전동 휠보드를 타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 3장을 발매했다. 해나리는 “매년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생각하는데 여전히 제가 섬길 수 있는 곳이 있음에 감사하다”고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