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의 재결합’ 오아시스 런던 콘서트서 관객 추락사

입력 2025-08-05 01:44
로이터연합뉴스

16년 만에 재결합해 월드투어에 나선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사진)가 지난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공연하던 중 40대 남성 관객 1명이 추락사했다.

BBC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아시스 콘서트 도중 부상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의료진과 함께 출동했다. 남성은 위층 객석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용 인원 9만명인 웸블리스타디움은 사고 당시 전석 매진으로 혼잡한 상태였다.

오아시스는 성명을 내고 “팬의 사망으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고 이튿날 예정됐던 런던 콘서트는 변경 없이 그대로 열렸다. 오는 10월에는 한국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