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중국 샤오미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YU7’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사진)를 공급한다.
YU7은 샤오미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최대 760㎞에 달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샤오미와 협력해 YU7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장착 제품인 ‘아이온 에보 SUV’는 접지력이 우수하고 핸들링과 제동력 등이 뛰어나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의 강력한 토크와 높은 하중, 정숙성 요구에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YU7의 주행 성능을 한층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뒷받침한다.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해 ‘슈퍼섬유’라고 불리는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적용했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사계절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전기차 전용 컴파운드를 채택했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현지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중국 BYD(비야디)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합작으로 출범한 전기차 브랜드 ‘덴자’뿐 아니라 ‘립모터’, ‘세레스’ 등 중국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해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