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기아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입력 2025-08-01 00:03

금호타이어가 기아의 신형 픽업트럭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타스만에 적용하는 ‘크루젠 HT51(사진)’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다. 한국 내수뿐 아니라 호주, 아시아·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수출용 차량에 장착된다.

크루젠 HT51은 험한 도로 환경과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오프로드용 전천후 타이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로드의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최적의 기술을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노면 소음을 줄이기 위한 패턴 블록 설계로 정숙성을 확보했다. 타이어 접지면의 블록 강성과 배열을 통해 핸들링과 제동 성능도 향상했다. 또 접지면 3D 블록 설계 기술을 적용하고 겨울철 성능을 위한 커프(타이어 홈) 형상을 적용해 눈길에서도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유지하고 사계절 내내 효과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금호타이어는 타스만 외에도 ‘EV3’, ‘EV4’, ‘EV6’, ‘EV9’ 등 기아 주요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아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인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대표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지속해서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