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마을 찾은 YB, 기아대책과 급식 봉사

입력 2025-07-31 03:05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YB(윤도현밴드)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 ‘필드트립(사진)’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YB가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기아대책 홍보대사 윤도현을 포함한 YB 멤버는 지난 24일까지 나흘간 기아대책이 지원하고 있는 자카르타 사업장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멤버들은 자카르타의 이른바 ‘쓰레기 마을’로 불리는 탕에랑을 방문해 현지 아이들을 위한 급식 봉사를 진행하고 자카르타 북부 빈민가 학교와 아동 가정도 방문했다.

YB 멤버 일동은 “뜻깊은 기회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들께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창남 회장은 “YB는 음악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밴드”라며 “이번 기아대책의 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YB의 마음 가운데 ‘나눔의 기쁨’이 넘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