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마이애미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아내와 함께 ‘키스캠’에 포착됐다(사진). 이 키스캠은 최근 IT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현장을 잡아 화제가 됐다.
이날 메시 부부가 키스캠에 잡혀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메시”를 연호했다. 콜드플레이 리드보컬 크리스 마틴은 “리오 내 아름다운 동생, 당신과 당신의 아내는 정말 좋아 보인다”는 가사를 붙여 짧게 노래했다. 메시는 활짝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콜드플레이의 키스캠은 공연 중 카메라로 객석의 커플을 비추고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이벤트다. 지난 16일 보스턴 콘서트에선 IT기업 아스트로노머의 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 끌어안고 있다가 키스캠에 포착됐는데 불륜 관객의 애정 행각으로 드러났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