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폭염 속에서도 장애인 등 소외 이웃과 수해로 인한 피해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9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올모하남’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투자 및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올모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미술작가로 육성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사업장은 하남시 지식산업센터 내 3개 호실을 통합한 총 396㎡의 규모의 공간에 공용 및 개인 작업실, 미술교육실, 휴게 공간, 상담실 등을 갖췄다. 올모하남은 발달장애인 작가를 고용해 미술교육, 이동전시회를 진행하고 작품을 활용한 물품이나 미디어아트를 제작한다. 작품들은 갤러리를 통해 구매 가능하고 에코백·피크닉매트 등 디자인 상품으로도 개발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사업장 인근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삼계탕과 바나나 등을 대접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은 지난 18일 당진시 용연 1통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피해를 크게 입은 7가구를 방문해 진흙을 걷어내고 가전과 가구를 옮기는 등 폭염 속에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