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핫플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 오픈

입력 2025-07-29 18:04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롯데타운 명동에 글로벌 2030세대를 겨냥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KINETIC GROUND)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9층에 문을 연 ‘키네틱 그라운드’는 K패션의 핵심만을 모은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전문관이다. 축구장 4분의 1 크기인 약 1800㎡(약 550평) 규모의 공간에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와 다양한 팝업 콘텐츠를 집약했다. 단순한 영패션 매장을 넘어 K브랜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험적 플랫폼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중앙에 배치한 ‘키네틱 스테이지’는 빠르게 변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2주에서 1개월 단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시그니처 공간이다.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한정 굿즈, 시즌별 기프트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기존 입점 브랜드의 신제품 테스트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입점 브랜드는 2030 세대의 감성을 정조준했다. 마르디메크르디·마뗑킴 등 인기 K패션 브랜드부터 더바넷·코이세이오·예스아이씨·999휴머니티 등 유통사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연 신진 브랜드까지 총 15개가 입점했다.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와 개성 있는 브랜드 구성이 눈길을 끈다.

차별화된 공간 연출도 돋보인다. 3D 기법의 오브제를 제작한 강재원 작가와 감각적인 그래픽 작업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문영URC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K패션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