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없이 사용하는 ‘I-기후동행카드’ 출시

입력 2025-07-28 18:02

IBK기업은행이 서울시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와 편리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I-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I-기후동행카드는 선불형인 기존 카드와 달리 따로 충전하지 않고도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 등 서울시 대중교통을 정액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교통 신용카드다.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누구나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I-기후동행카드에 각종 편의 서비스도 담았다. 우선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할인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했다면 온라인 쇼핑과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대형 마트, 카페, 편의점 등 ‘주요 소비 영역’의 할인율이 1%로 0.5% 포인트 높아진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플러스와 쿠팡 와우, 네이버 멤버십 등 각종 ‘멤버십 서비스 영역’에서는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연속 50만원 이상을 썼다면 주요 소비 영역의 할인율이 1.5%로, 멤버십 서비스 영역은 7%로 상승한다.

I-기후동행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BC카드) 기준 1만4000원이다. 카드는 IBK기업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ONE 뱅크’ ‘IBK 카드 앱’에서 만들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