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형제를 사랑하십시오

입력 2025-07-26 03:04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Whoever claims to love God yet hates a brother or sister is a liar. For whoever does not love their brother and sister, whom they have seen, cannot love God, whom they have not seen.”(1John 4:20)

요한은 말이 아니라 삶의 신앙을 요구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아무리 고백해도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미워하고 있다면 그 고백은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형제는 보이는 존재입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입술의 고백일 뿐 삶의 고백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추상적인 감정이 아니라 구체적인 관계 속에서 실현되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는 아직 하나님을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사랑을 실천하셔야 합니다. 보이는 사랑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성일 목사(광주성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