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서울연회·미 UMC, 오하이오연회 목회자 교환한다

입력 2025-07-24 03:01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서울연회(감독 김성복 목사)는 오는 10월부터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오하이오연회(감독 정희수 목사)와 목회자 교환 프로그램(CO-OP)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연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목회자들이 서로의 문화와 사역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신앙 공동체의 연합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 한국 목회자들은 미국 교회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며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동시에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지닌 영성과 열정을 나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교단으로도 국제 교류 모델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로그램에선 4명의 젊은 목회자를 선발해 문화 체험 및 공동 사역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목회자는 자기소개서에 프로그램 참여 동기를 밝히고 UMC 교회에서의 사역을 위한 영어 소통 능력, 수행 가능한 사역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김성복 서울연회 감독은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의 신앙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