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매출 15% 증가”

입력 2025-07-23 00:24

롯데마트는 지난 4일 개점 1주년을 맞은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이 연간 매출 15%, 방문객 수 10% 증가를 기록하며 현지 핵심 점포로 자리매김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호치민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에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매출은 396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3%, 28.9%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리테일 시장에 직접 진출한 롯데마트는 한국에서 검증받은 그로서리 전문점 운영 역량과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고히 했다. 하노이센터점은 즉석조리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을 도입해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K푸드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