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하니웰과 ‘동맹’… 美 제조AX 공략

입력 2025-07-22 00:24
LG CNS는 21일 하니웰의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공식 파트너로 선정,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왼쪽)과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CNS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만나 AI 기반 공장 자동화·지능화 등 제조 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LG CNS의 AX 컨설팅 역량과 하니웰의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노하우의 결합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두 회사는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생산 현장의 위험 요인을 AI로 사전에 예측 및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AX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