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임미희 교수 등 5인 선정

입력 2025-07-18 01:13
‘제24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열린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레알코리아 제공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제24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에 임미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며 알츠하이머 유발인자의 독성을 촉진하는 세포 내 단백질 발굴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로 신개념 치매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는 강미경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조교수, 전지혜 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 조교수, 조유나 부산대 의과대학 연구교수, 이정현 국립공주대 환경교육과 조교수가 선정됐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세상은 과학을 필요로 하고, 과학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는 철학 아래 여성 인재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