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남도숙박 할인 이벤트’를 펼치는 가운데, 일부 시군에서 관광상품 할인을 진행해 ‘반값·반의반 값 여행’을 즐길 기회가 늘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 외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1박당 숙박비를 할인해주고 있다. 연속 3박의 경우 최대 12만원의 숙박비 할인을 제공한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회원은 1박당 추가로 1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입장료나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1+1 블루투어 할인이벤트’도 실시한다. ‘워케이션 반값 할인’도 추진한다.
시군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진군은 ‘반값 여행’ 사업으로 숙박비 포함, 강진에서 지출한 금액의 50% 기준으로 1인 최대 10만원, 2인 최대 20만원을 강진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장성군도 ‘쏠쏠한 장성여행’ 사업을 추진, 지출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출 금액에 따라 10만~19만원은 5만원, 20만~29만원은 10만원, 30만~39만원은 15만원, 40만원 이상은 최대 20만원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영암군은 ‘영암여행 1+1’ 사업을 통해 7월 말부터 영암군 외 거주자이고 2인 이상 한 팀이 영암에서 10만원 이상 소비했을 경우 방문 횟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17일 “각종 관광·숙박·체험 할인 상품을 잘 조합하면 전남에서 ‘반값 여행’이 아닌 ‘반의반 값 여행’이 가능하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남도의 미식을 맛보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휴가를 즐기고 즐거운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