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 빠졌을 때 가장 힘이 되는 말씀 중 하나인 시편 23편을 깊이 있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여섯 절에 불과한 이 본문이 마치 성경 66권을 들여다보는 창과 같다고 말한다. 그 창을 통해 구원의 이야기를 장엄하면서도 친밀하게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시편 23편을 ‘양과 목자’ ‘나그네와 동반자’ ‘손님과 주인’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하면서 시편의 시적 아름다움은 물론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진 자들을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진리를 역설한다. 각 부 마지막에는 시편 23편을 표현한 찬송 3곡을 삽입해 말씀과 찬양을 함께 어우르며 본문을 묵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용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