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예배 준비, 맞춤 캠프에서 배우세요

입력 2025-07-17 03:05
작은 교회의 예배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훈련 캠프가 열린다. 한국교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소형 교회가 품고 있는 예배에 대한 갈망과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오는 28일부터 2박3일간 서울 은평구 서북교회(임성호 목사)에서 열리는 ‘씨드워십스쿨캠프(Seed Worship School Camp)’는 문화선교사역팀 ‘워십퍼스무브먼트(Worshipers Movement)’가 주최한다.

캠프에선 현실적인 문제로 찬양팀 운영이 어려운 교회를 위해 △워십밴드 앙상블 합주 수업 △보컬·악기 트레이닝 △콘텐츠 제작 교육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SNS와 미디어 등을 활용해 교회마다 고유한 예배 콘텐츠를 개발·제작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영상 제작 교육도 병행한다.

강사진으로는 주영광 서울신학대 실용음악과 교수, 최낙승 하늘길교회 목사, 찬양팀 라트레이아, 워십퍼스 대표 주찬영 전도사 등이 참여한다.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와 케이팝 가수 피터가 함께하는 워십 콘서트도 열린다.

주최 측은 “작은 교회 예배의 고충을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소형 교회의 회복이 한국교회 전체 예배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