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요일 3:9)
No one who is born of God will continue to sin, because God’s seed remains in them; they cannot go on sinning, because they have been born of God.(1John 3:9)
요한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않는다”고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죄를 안 짓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죄에 머물 수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자는 옛 자아가 죽고 하나님께 민감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죄의 유혹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사람은 죄와 함께 눕지 않고 회개하며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놀라운 능력을 깨닫고 날마다 죄를 멀리하고 버림으로써 마침내 죄를 극복해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을 살아야 할 당위성과 책임을 가진 자입니다.
요한은 사람이 죄를 짓지 않게 되는 근본적 원리는 오직 죄 없으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야 함에 있음을 역설한 것입니다. 죄를 멀리할 방법은 예수님과 가까이 지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자신이 쉽게 넘어지는 지점을 알고 미리 차단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김성일 목사(광주성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