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5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

입력 2025-07-15 03:07

찬송 : ‘허락하신 새 땅에’ 347장(통3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1장 1~9절

말씀 :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원하지 않지만 반드시 경험하게 되는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인생 여정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직면합니다. 재정 건강 관계 가족 등 온갖 어려움이 찾아와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동일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성경엔 이 명령이 총 365번이나 기록돼 있습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는 리더로서 마음이 강퍅한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점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리더십에 대한 불확신, 원망과 불순종의 모습을 보여온 강퍅한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불신과 염려, 그리고 강한 적군에 대한 두려움이 그를 짓눌렀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그를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9절) 그러나 두려운 상황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아시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근거를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당신께서 함께하실 거라고 거듭 약속하셨습니다.(5절, 9절)

많은 문제로 우리가 불안하고 두려워할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것과 동일한 말씀을 주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심을 믿고 문제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담대해야 합니다.

그런데 큰 문제 앞에서 우린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걸 믿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워 떨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명령하시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것은 율법책을 그의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7~8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는 우리 감정을 뛰어넘어 우리 마음에 평안과 소망을 주는 하나님의 약속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애쓸 때 우리는 우리와 함께하며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을 통해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 가지 문제로 두려우신가요.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가까이함으로 그 하나님을 경험하시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정이 되십시오.

기도 : 두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가 늘 우리와 함께하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허현무 목사(프렌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