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엑스의 최고경영자(CEO) 린다 야카리노(사진)가 9일(현지시간) 사임한다고 밝혔다.
야카리노는 이날 엑스에 “머스크와 처음 엑스에 관한 그의 비전을 논의했을 때 이 회사의 특별한 임무를 실현하는 것이 내 인생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회사를 회생시키며 엑스를 ‘모든 것을 담는 앱’으로 탈바꿈시키는 책임을 맡겨준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야카리노의 사임은 2023년 5월 트위터(엑스의 옛 이름) CEO로 임명된 지 2년2개월 만이다. NBC뉴스는 그가 일주일 전부터 사임을 준비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야카리노의 사임 포스팅에 “당신의 기여에 감사드린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