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간인 색소포니스트 뱅상 다비드와 전찬솔이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듀오 콘서트(왼쪽)를 연다. 현재 브뤼셀 왕립음악원 교수인 다비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20년 만에 내한한다. 전찬솔은 연세대 음대와 프랑스 리옹 국립음악원을 거쳐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다비드를 사사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솔로이스트 겸 앙상블 주자로서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다. 그는 또 세계 최고의 악기회사인 셀마 프랑스 등의 국제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듀오 콘서트에서는 다비드가 작곡한 작품을 중심으로 쇼스타코비치와 생상의 작품을 들려준다. 전찬솔이 창단한 색소폰 앙상블 ‘KIS 앙상블’이 함께한다. 문의 예인예술기획(02-586-0945)
테너 김지현의 귀국 독창회(오른쪽)가 오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지현은 연세대를 거쳐 프랑스 국립오페라 스튜디오와 영국 웨일스 국제 성악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영국 로열 오페라단의 예트 파커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된 그는 2010~2012년 같은 오페라단의 ‘오텔로’ ‘피델리오’ ‘트로이인들’ ‘세비야의 이발사’ 등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모차르트 ‘레퀴엠’과 헨델 ‘메시아’ 등 오라토리오 무대에도 자주 섰다. 귀국 이후 서울미래예술교육원 성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드라마와 영화의 OST 작업에도 종종 참여하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소강과 함께 벨리니, 리스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가곡을 들려준다. 문의 현대문화(02-2266-1307)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