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자회사·협력사와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 상생협약

입력 2025-07-10 01:06

현대제철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서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목표로 자회사·협력사와 함께 혹서기 작업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9일 충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 및 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회사·협력사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과 안전문화 정착, 현장 위험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수칙 준수 및 기초안전질서 실천 등이 골자인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라며 “특히 여름철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고흥석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 주재로 상생협력 안전보건 간담회도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