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에티오피아 아셀라에서 청년 주도 평화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160㎞ 떨어진 오로미아주 아셀라시에서 전개된다. 굿피플은 지난해 10월부터 에티오피아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세대가 지역사회 갈등 해소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스 피스(Yes-Peace)’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코이카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2억75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확대한다.
굿피플은 ‘청년 평화 앰배서더’ 120명 육성 사업과 지역 중고교생으로 구성된 평화클럽 동아리 지원, 정부 관계자와 종교 지도자 그리고 주민 청년 등이 모여 지역 현안과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평화 토론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에티오피아서 청년 주도 평화구축사업
입력 2025-07-10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