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차별화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와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11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롯데·현대·KB국민 카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30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27만원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가전 행사 제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하고, LG전자는 고효율 제품을 포함해 다품목 구매 고객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도 같은 기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대상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400여종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매장에 환급 사업 안내물을 비치하고 온라인쇼핑몰에도 별도의 기획전을 마련했다. 환급 신청이 시작되는 다음 달 중 고객이 증빙자료를 갖고 매장에 방문하면 직원이 직접 환급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