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10종목 21명 선발

입력 2025-07-07 01:26

CJ대한통운이 장애인 스포츠단(사진)을 공식 창단했다고 6일 밝혔다.

스포츠단은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사이클, 스노보드, 당구, 사격, 알파인스키, 시각축구, 농구 등 10개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 21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한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창단식에서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