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시 6개월 새 10만대 계약… 상품성 인정받아

입력 2025-07-04 00:08

푸조가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사진)를 출시했다. 8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쳐 선보이는 3세대 올 뉴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2008년 글로벌 데뷔 이후 대표 SUV로 자리 잡은 3008은 2016년 2세대 모델(P84) 기준 누적 14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2010년 디젤 모델 출시 뒤 푸조 전체 누적 판매의 약 27%를 차지하며 핵심 모델로 활약해왔다.

이번 3세대 올 뉴 3008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 적용된 모델이다. 디자인과 공간, 파워트레인, 기술 전반에서 푸조의 혁신을 집약했고 유럽 출시 6개월 만에 10만대 이상 계약되며 시장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푸조는 프렌치 감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디테일을 자랑하는 올 뉴 3008을 통해 한국 고객의 취향을 저격, 수입 C-SUV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

가격은 알뤼르 트림 4490만원, GT 트림 4990만원이다. 올해 연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 알뤼르는 4425만1000원, GT는 4916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올 뉴 3008을 통해 수입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