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리움 기획자의 조선백자 이야기

입력 2025-07-04 00:13

크고 둥글게 떠올라 모든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달항아리’, 왕실의 위엄과 우아함을 갖춘 ‘청화백자’ 등 조선백자의 세계를 담은 섬세한 해설서다. 리움미술관에서 동명의 전시를 기획했던 저자는 “조선백자 속에는 조선이 추구한 이상과 정신, 즉 군자(君子)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