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 2:5)
But if anyone obeys his word, love for God is truly made complete in them. This is how we know we are in him.(1John 2:5)
요한은 단순히 ‘말씀을 아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지키는 자’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삶의 실천과 순종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말씀을 지킬 때 우리 안에 온전하게 채워집니다. 이론이 아니라 행동 안에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이 심기고 삶 속에서 순종으로 반응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다는 증거를 삶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켜라. 말씀을 지켜라.” 행함 없는 믿음, 감정만 있는 예배, 결단 없는 고백이 너무 많습니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도덕적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의 기준이 말씀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데서 멈추지 말고 지키는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지속적으로 순종하고 있는 말씀이 있다면 그 말씀으로 하나님과 더 깊게 사랑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김성일 목사(광주성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