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인수한 아워홈이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은 올해 하반기부터 횟수에 상관없이 직원 출산 시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둥이는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지난달 아워홈 인수 마무리 후 비전 선포식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제도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달 기준 한화 유통 서비스(50명) 부문과 기계 부문(30명)에서 총 80명이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워홈은 일·가정 양립을 도울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한화, 하반기부터 아워홈에도 ‘육아동행지원금 제도’ 도입
입력 2025-07-01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