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바삭칩’… ESG 경영 앞장

입력 2025-06-26 19:01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지속 가능성을 높인 다양한 제품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을 만들 때 발생하는 부산물에 주목해 버려지는 식품을 줄이고 있다. 2022년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브랜드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을 활용해 만든 ESG 경영 관점의 고단백 영양 스낵이다. 현재 바삭칩 3종을 운영 중이며 한 봉지에 달걀 한 개 분량(7g)의 단백질이 담겼다. 쓰고 버린 페트병을 활용한 포장재로 친환경적 가치도 챙겼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유제품 브랜드 ‘얼티브’(Altive)를 통해 다양한 지속 가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얼티브는 ‘유제품의 완벽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로 영어 ‘Alternative’에서 따온 용어다. ‘사람과 지구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 포장재인 테트라팩을 사용했다.

2023년에는 재생 가능한 자원을 용기에 활용한 ‘환경을생각한햇반’도 출시했다. 바이오 순환 소재를 25% 적용해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적용한 기존 햇반 용기 대비 탄소 발생량을 17% 감축했다. 이 제품이 1년 동안 135만개가 판매된다고 가정했을 때 약 12.7t의 탄소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30년생 편백나무 2167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햇반 용기만 별도로 모아 응원봉, 화분·트레이 세트 등을 만드는 등 업사이클링 활동도 펼쳐 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