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통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양사 임직원과 가족 60명은 농번기를 맞아 고추 모종 심기와 밭 비닐 씌우기,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었다. 두 회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와 나눔 활동도 실천했다. 대한항공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공원에서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사회공헌 봄나들이 행사를 했다. 올 행사에는 대한항공 연합신우회 32명과 아시아나항공 연합신우회 13명 등 사내 봉사단체 소속 임직원이 함께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도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아시아나항공과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팀을 나눠 몽골 벌판에 묘목을 심는 식수 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다.
또 몽골 어린이날(6월 1일)을 기념해 대한항공 숲 안에 어린이 놀이터를 신규 설치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직접 신규 놀이터의 안전을 점검하고 페인트칠을 새로 하며 마감 작업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