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입력 2025-06-26 19:04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에 가입했다. 2045년까지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2040년까지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탄소중립을 달성한 뒤 이후 5년간 공급망까지 친환경 경영활동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했다. 터보 냉동기·컴프레셔 등 설비를 최적화하고 LED 조명을 사용하는 등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사업장도 마찬가지로 설비 역량을 개선하고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다. 인증서 구매 등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사업장 환경 관리와 ESG 경영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개선 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주요 경영층에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제안한다. 이런 노력으로 현대모비스는 2023년 기준 국내외 17개 거점에서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했다. 글로벌 표준에 맞춰 체계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에 대한 의식 수준을 키우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탄소 배출 전 과정을 이해하는 ESG 마인드셋 교육을 포함해 국내외 법규 동향, 기업의 생물다양성 관리 활동 등을 배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제품인 전동화 부품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워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부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산업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전동화 부품에 대한 투자도 늘리는 중이다.

올해 유럽과 북미의 전동화 신거점을 중심으로 전동화와 모듈 분야 투자액은 약 9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