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있는 영산아트홀은 중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재능 있는 악기 전공생을 선발해 무대를 제공하는 유스 콘서트를 매년 한 차례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시작돼 올해 5회째로, 차세대 연주자들의 기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관객에겐 이들의 성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유스 콘서트(왼쪽)는 7월 5일 클래식과 7월 6일 국악으로 나뉘어 열린다. 5일 클래식 무대는 권수빈(오르간)과 이서우·안이정·진서현·강지혜(피아노)가 바흐, 쇼팽,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의 곡을 연주한다. 그리고 6일 국악 무대는 인수지·임예성·임가윤·원서연·최경애(가야금)가 산조를 선보이며, 김신비가 제자들과 함께하는 ‘야금이랑 가야금 앙상블’이 창작국악을 들려준다. 영산아트홀(02-6181-5260)
더울림 앙상블(오른쪽)은 국내외에서 석·박사를 졸업한 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연주자들이 2019년 결성했다. 한가현·박상열(바이올린), 김성경(비올라), 김희수(첼로), 김로운(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더울림 앙상블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대별 음악 시리즈’로 다양한 시대별 레퍼토리들을 연구했으며, 매년 2회의 살롱음악회를 가졌다. 또 구로문화재단의 ‘구로 클래식 페스타’에 참여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봉사연주도 이어가고 있다. 2025년부터는 다양한 작곡가들과 작품을 소개하기 위한 이니셜 시리즈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7월 8일 열리는 공연에는 슈베르트와 샤르벤카의 피아노 삼중주,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에서 ‘S’로 제목을 달았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3)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