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130억 수출 상담 성과

입력 2025-06-26 18:57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Global Bridge in Indonesia)를 개최했다. 여기서만 총 950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는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대표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with LOTTE’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도왔다.

롯데마트는 해외사업 역량과 운영 노하우, 현지 유통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K콘텐츠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인도네시아 48개, 베트남 15개 등 총 63개 점포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1조4970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2년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약 100개 기업, 30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롯데마트는 해외에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만큼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