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지난 5월 3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진행된 플라스틱 없는 페스티벌 ‘판타스틱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레스 플라스틱, 위 아 판타스틱’(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의 일환이다.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한 ‘판타스틱 크루’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일상 속 실천을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행사 1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가수 스텔라장과 홍대광, 이정모 과학 커뮤니케이터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담당자 등이 무대에 올라 플라스틱 절감의 필요성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라네즈·이니스프리·한율 등 브랜드 체험존과 제로 플라스틱 솔루션을 연구하는 소셜벤처존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진행된 행사인 만큼 준비 과정도 ‘저플라스틱’ 원칙을 따랐다. 브랜드 집기를 재활용하고, 음식은 다회용 식기에 담아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참가자 1인당 1만원씩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메시지는 전시로도 확장됐다. 다음 달 27일까지 본사 1층에서 열리는 전시 ‘Sustainable is Beautiful’(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시선)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예술로 재해석한 5인의 크리에이터 작품과 아모레퍼시픽 디자이너들의 지속가능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