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규 분야 개척 통해 ESG 경영 선도

입력 2025-06-26 19:03 수정 2025-06-26 19:05

GS그룹이 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각 계열사들은 본업과 연계된 친환경 사업 확대는 물론, 신규 분야 개척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중이다.

GS칼텍스는 저탄소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사업을 본격화하고 전라남도·여수시와 CCU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같은 해 바이오항공유(SAF)를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수출하는 등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GS건설은 환경오염과 소음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프리패브(모듈을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20년 해외 모듈러 기업 인수를 시작으로 프리패브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2023년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설립해 친환경 목조 프리패브 주택으로 지속가능한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GS건설은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을 통해 친환경 미래 식량 산업에도 진출했다. 부산에서 첨단 순환여과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육상 연어 양식을 진행 중이며 내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의 지난해 정기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통합 등급 A+를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친환경 편의점은 환경 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친환경 인증 상품을 확대하고 태양광 설비 등을 구축해 에너지 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자제품 선순환 사업으로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실천하며 ESG 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 ‘얼스체크’의 플래티넘 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2022년 개관 이래 정기적인 환경 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