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용사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입력 2025-06-26 18:59
효성 제공

효성은 지난 10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본부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생활이 어려운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으로, 효성은 2012년부터 후원해왔다. 전달된 후원금은 참전 용사들의 노후 주택 보수나 임대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효성의 호국보훈 활동과 후원은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부터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사업을 일으켜 경제를 부흥시키는 것이 국가와 민족의 부흥으로 이어진다는 ‘산업보국(産業報國)’이라는 조 초대회장의 경영철학이 밑바탕이 됐다. 조현준 회장도 산업보국 정신을 계승해 장병 복지 후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2010년 수도권 북방과 서부 전선을 수호하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후 매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장병을 위한 독서 카페 시설, 체력단련용품, 세탁방 등을 후원해왔다. 지난해 6월에도 효성 임직원이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2017년부터 서울남부보훈지청 재가복지대상자의 문화생활 지원도 하고 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나들이, 공연 관람, 구순 잔치 등을 후원해왔다. 효성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효성프렌즈’는 지난 5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30명과 함께 경기도 오산 유엔군초전기념관과 화성 제부도 일대를 방문했다. 임직원과 효성프렌즈는 국가유공자와 일대일 매칭으로 유공자들이 안전한 나들이를 하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