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가 역대급 흥행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는 야구 응원의 무대를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확장시키며 팬덤 문화의 판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0~19일 ‘춘식이 야구 이모티콘 패키지’를 기간 한정으로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미니 춘식이는 야구왕’과 다양한 야구 소재를 활용한 이모티콘인 ‘춘식이는 야구팬’ 두 종류로 구성됐다. 이는 야구 팬들 사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미니 춘식이는 야구왕’ 이모티콘의 판매 순위가 각 구단의 인기 척도로 여겨지면서 팬들 사이 자발적인 경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카카오는 최근 야구 팬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인 ‘춘식x프로야구’ 키워드 탭도 운영했다. 춘식이와 함께 응원하는 2025 KBO 응원방, 구단별 오픈채팅방 등 야구 팬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응원 환경을 조성했다.
2023년 프로야구단과 첫 협업을 시작한 카카오는 매해 새로운 카카오프렌즈 컬래버(협업)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춘식이 키링 인형과 차량용 방향제 세트 등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프로야구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프로야구봇'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톡에서 ‘프로야구봇’을 검색하고 선호 구단을 등록하면, 경기 라인업부터 실시간 중계, 주요 장면 요약까지 경기 전 과정의 정보를 톡 대화창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더욱 정교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야구 팬들이 쉽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