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하나님을 쉽게 잊는 백성들과 하나님의 징계

입력 2025-06-28 03:04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대하 12:1)

After Rehoboam’s position as king was established and he had become strong, he and all Israel with him abandoned the law of the LORD.(2 Chronicles 12:1)

르호보암왕은 짧은 시간 안에 왕국을 정비해 국력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토록 빨리 강화된 국력을 하나님보다 더 믿었습니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권력이 커지고 국력이 확대된 것인데, 5년 만에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르호보암왕과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해 이집트군을 동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외부 침략을 막기 위해 요새를 여러 곳에 만들어 대비했지만 전혀 도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징계하신 것은 이들을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사건을 이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지식, 권력이 커지면 그것을 의지하곤 합니다. 우리가 이를 의지하게 되면 그 지식과 권력의 근원 되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 의지하는 것은 약하며 언젠가 무너집니다.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며 예수님을 통한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앞에 겸손히 설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영철 선교사(총회세계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