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두유로 만든 대체면… 불 없이 간편 조리

입력 2025-06-25 18:06
대상 제공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대체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대상이 2021년 선보인 ‘콩담백면’이 주목받고 있다.

콩담백면은 국내 최초 두유로 만든 대체면이다. 두유 반죽을 미세 노즐에 통과시켜 만든 압출면으로,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일반 면 식감과도 비슷하다. 밀가루 면보다 칼로리가 낮고, 불 사용 없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콩담백면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이 연평균 약 106%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쿠팡 등 일부 온라인 채널에선 품귀현상을 빚었다.

대상은 콩담백면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올해 제품 생산 능력을 전년 대비 2배가량 키웠다. 또 기술력을 개선해 소비기한을 기존보다 약 23% 늘리며 향후 글로벌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콩담백면은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고소한콩국수, 멸치국수, 베트남식국수, 매콤짜장면 등 6종과 면 사리로만 구성된 ‘사리면’까지 총 7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사리면 기준 100g당 열량이 20㎉에 불과하고, 글루텐과 당류는 0%다. KETO 인증(1인분 기준 탄수화물 함량 90g 미만)까지 받아 당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제품에 동봉된 소스도 설탕 대신 대상이 자체 생산한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류 함량과 열량을 낮췄다.

최근에는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리면의 인기가 높다. 콩담백면 전체 판매량 중 사리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