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는 백두산 해발고도 670m에 위치한 내두천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만든다.
백두산에서 내린 비와 눈이 화산암반층을 약 40년간 45㎞ 정도 타고 흐르면서 자연 정수된 물이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은 걸러지고 실리카·게르마늄 등 몸에 좋은 천연 미네랄은 풍부하게 머금게 된다.
백산수는 항상 일정한 수질을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좋은 물’에 대해 단순히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을 넘어 미네랄 구성비가 이상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그네슘과 칼슘 비율이 1:1에 가까운 물을 건강수로 분류한다. 백산수는 이 비율이 0.9 이상으로 ‘물맛 좋고 품질 좋은 생수’로 평가받는다.
농심은 생수 사업을 구상할 때부터 수원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2003년부터 최고의 수원지를 찾기 위해 아시아·유럽·하와이 등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백두산 내 청정원시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내두천을 수원지로 선정했다. 내두천에서 취수한 물을 국내에 판매하는 생수는 백산수가 유일하다. 백산수는 올해 초 세계적 권위의 벨기에 몽드 셀렉션의 생수 부문 평가에서 ‘균형잡힌 미네랄워터’라는 평가와 함께 각 항목 평균 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농심 백산수 공장은 ‘스마트 팩토리’다. 취수, 생산, 물류, 출고까지 모든 과정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 혹시 모를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최고의 품질을 위해 생산 설비를 만드는 파트너도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로 엄선했다. 물을 병에 담는 과정인 보틀링은 에비앙 등 글로벌 생수업체 설비를 담당하는 독일의 크로네스, 페트용기 제작은 캐나다 허스키, 수원지로부터 흘러온 물을 여과하는 설비는 독일 펜테어의 기술로 완성했다. 2012년 출시한 백산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액 1조1000억 원을 돌파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의 청정 자연과 시간이 빚은 ‘40년 자연정수기간’이라는 백산수의 차별성을 적극 알리며 제2의 도약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