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

입력 2025-06-24 01:21
LG전자는 최근 아프리카의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생존 참전용사 54명에게 현지 주요 식량인 테프(Teff)와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후손 약 23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14년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운영을 맡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정보기술(IT) 및 전기·전자 분야 기술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 운영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졸업생 541명 전원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