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륜교회(주경훈 목사)가 ‘열방에 복이 될지라’라는 주제로 22일부터 선교주간을 이어간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선교주간은 성도들의 선교의식을 고취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륜교회 선교주간은 엿새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 주일엔 교육국의 컬러풀데이와 선교국 미션엑스포가 동시에 열렸다. 컬러풀데이는 다음세대에 선교적 예배를 세우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어예배 사역자들과 외국인 성도들이 교회 교육국 아이들을 만나 선교 관련 설교와 공과를 전하는 시간이다. 미션엑스포에선 교회 국내선교부 의료선교팀 이주민선교팀 북한선교부 등 5개팀이 운영하는 부스(사진)가 설치됐고, 교회 복도에는 파송선교사 16가정의 정보와 기도제목이 공유됐다. 주간엔 월요선교기도회를 비롯해 미션워십, 수요선교예배, 선교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미션트립 파송식, DMZ 비전트립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오륜교회는 현재 46개국 133가정의 선교사들과 파송 및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교회 선교국장 고일국 목사는 23일 “‘너는 복이 될지라’는 올해 교회 표어에 발맞춰 이번 선교주간을 통해 성도들 모두가 열방의 복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 행사를 넘어 선교에 대한 다짐과 헌신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