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처럼 영혼 위해 끝까지 기도하자”

입력 2025-06-23 03:11
부산 포도원교회 성도들이 21일 열린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에서 박병선 장로의 간증을 들은 뒤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는 ‘제1006회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를 열고 성도들의 전도 사명감을 깨웠다. 전도축제는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진돗개새바람전도학교(박병선 장로)가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전도왕’ 주성민 목사, ‘웃음전도왕’ 장경동 목사, ‘진돗개전도왕’ 박병선 장로 등 전도 전문가들의 살아있는 간증과 능력 있는 메시지에 “아멘”으로 화답했다. 박 장로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처럼 한 영혼을 품고 끝까지 기도하며 다가가야 한다”며 “많은 분이 거절당할 것을 두려워하지만 전도는 내 능력이 아닌 성령님을 의지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는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그 해답은 오직 전도와 오직 부흥의 본질로 돌아가는 데 있다”며 “성령의 뜨거운 전도 바람이 부산과 한국교회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는 2005년 11월 22일 순천 본향교회(장경태 목사)를 시작으로 20년간 1000회 넘는 대장정을 이어왔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