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일 ‘개인전문투자자 현황 및 포트폴리오 주요 특징’ 자료를 내고 지난해 말 기준 전문투자자가 2만5438명이며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4억6000만원, 순자산은 18억6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주식·상장지수펀드(ETF)가 6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권(14.5%), 펀드(14.3%) 등 순으로 일반 투자자보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었다. 주식 중에서는 해외주식 비중(13.3%)이 일반 투자자보다 4.3% 포인트 낮았다.
이들 중 소득 요건(연소득 1억원 이상·부부 합산 시 1억5000만원)을 충족해 전문투자자가 된 경우는 74.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문성 요건(변호사·회계사·투자자산운용사 등)을 갖춘 경우는 전체의 6.5%에 불과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개인 전문투자자 2만5000여명… 연평균 소득 4.6억
입력 2025-06-23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