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9월 개장하는 스페인 최대 실내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사진)에 총 1700㎡ 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발렌시아에 세워지는 로이그 아레나는 최대 2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경기장 외벽에는 300㎡ 크기의 눈동자 모양 LED 스크린 ‘디 아이(The Eye)’가 설치된다. 내부에는 중앙 스코어보드, 가로 길이 76m의 대형 LED 스크린, 무대 뒤 보조 스크린, 경기장을 둘러싸는 리본보드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약 200개국의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LG전자는 스포츠를 비롯한 고객 현장 곳곳에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윤선 기자 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