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정원주(왼쪽)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8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다니엘 프란시스코 차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미 수주를 완료한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 추가 수주를 진행 중인 LNG 프로젝트 입찰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
정 회장은 차포 대통령에게 “보츠와나·잠비아 가중굴라 교량 공사와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잠비크가 세계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ENH)와 가스 개발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